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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Wave(4위 수상) : 국제 재생에너지 발전 공공설치 예술품 아이디어 공모전 (LAGI) 2014
Beyond the Wave : 국제 재생에너지 발전 공공설치 예술품 아이디어 공모전 (LAGI)
2014 대상지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조선소가 있었던 Refshaleøen 지역으로 기존 조선소 건물들은 리모델링되어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상지는 조선소 영역 중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대지이다. 대상지 Refshaleøen 조선소는 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가지고 있으나 오랜 시간 제조공장으로 사용되어 토양오염이 심한 상태였다. 또한, 바닷가에 위치하여 바람이 풍부하기 때문에 주변에는 일부 풍력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주변환경을 통해 Movement와 Healing이라는 두 가지 컨셉을 가지고 디자인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컨셉인 Movement는 바람을 활용한 키네틱아트를 통한 다이나믹한 움직임과 축제가 많은 코펜하겐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Flexible한 리본형대의 OPV 패널과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기둥의 압전 에너지 생산 기술을 적용하였다. 리본의 상부는 OPV 패널로서 통해 태양광에너지를 생성하고 반대쪽 면은 OLED Panel를 적용하여 낮 사이에 충전된 에너지로 저녁때 Light Art를 통해 공연, 축제 등 다양한 엑티비티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패널들을 고정하고 있는 Piezoelectric Pole은 25m 높이로 바람에 의해 휘어졌다 펴졌다하면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기둥하부 미디어보드에서는 전기생산량 및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전기생산량을 표현되어 방문자가 인지하도록 하였다. 두 번째 컨셉인 Healing은 오염되어 있는 대지를 정화하고 본 아이디어로 생성된 공간에서 코펜하겐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Piezoelectric Pole의 하부에 Electrokinetic Remediation(전기역학적 정화) 기술을 통해 오염된 토지를 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에 따라 Piezoelectric Pole은 대상지의 토양오염도 조사를 바탕으로 배치하였으며 배치로 인해 형성된 다양한 형태의 공간에서 휴식과 문화생활을 통한 힐링의 공간을 형성하고자 하였다. 폐조선소 부지를 활용하여 도시재생의 의미를 가지는 예술품으로서의 가치와 동시에 에너지 생산 및 토양오염정화라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디자인 사례다.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는 기둥 하단부의 충전기에 충전되며 에너지량은 연간 약 4,231MWh로 예상된다. 이는 코펜하겐의 1,237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량(덴마크 1가구당 소비되는 전기에너지 소비량: 3,420kWh/yr*)이고 이 에너지는 주변 가구나 공공기관 및 시설 등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