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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천주교 서울대교구 세곡동 성당

Seoul, Korea

천주교 서울대교구 세곡동 성당

Design
Introduction
세곡동 성당은 종교건축에 대한 희림의 현대적이고 섬세한 디자인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목표는 전형적인 성당 설계의 틀을 깨고, 시대의 요구를 잘 담아낸 새로운 성당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세곡동 성당의 건축 주제는 빛·나눔·선교로, 희림은 이 세 가지 의미를 새 성전에 녹아들도록 하였다. 우선 ‘빛’은 종교건축이 갖는 내재성과 초월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생명과 환희의 빛이 충만하도록 계획하여 성당에 오면 기분이 좋고 마음이 밝아지는 ‘빛의 성당’이 되도록 하였다. 특히 대성전에는 목재 루버를 설치해 스테인드글라스의 따뜻한 빛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서면 그때서야 예상치 못한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눔’은 신도들의 생활 모두를 포괄하는 의미에서의 친교를 이루는 것으로, 혼인미사에 최적화된 성당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모습의 아름다운 마당을 만들어 지역사회와 교회, 신도와 신도, 신도와 성직자가 만나는 ‘나눔의 성당’이 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선교’는 성당 공간의 전형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 기능과 선교를 위한 여러 활동을 담아내는 가변적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다. 종교적인 요소를 잘 담아낸 세곡동 성당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건축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Awards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2017)
강남구아름다운건축물 선정(2019)
Hashtag
  • #종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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